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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스토리

근감소증 증상 및 원인, 치료방법은?

by 유니맘의 여행일기 2024. 11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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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몸의 근육은 단순히 외모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. 근육은 우리가 움직이고, 균형을 잡고,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감소하는데, 이를 '근감소증'이라고 합니다. 오늘은 이 근감소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근감소증의 증상은 무엇이고,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며,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?

근감소증이란 무엇인가?

근감소증(Sarcopenia)은 그리스어로 '살의 부족'을 의미합니다. 의학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, 근력,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을 말합니다. 놀랍게도 이 과정은 생각보다 일찍 시작됩니다. 25세 이후부터 매년 1~2%씩 근육 손실이 일어나기 시작하여, 70세가 되면 20대의 절반 가량 수준으로 근육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.

근감소증의 주요 증상

근감소증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:

  1. 근력 저하: 물건을 들거나 밀기가 힘들어집니다.
  2. 하지 무력감: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.
  3. 피곤감: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.
  4. 걸음걸이 느려짐: 보행 속도가 느려지고,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집니다.
  5. 근지구력 감소: 오래 서 있거나 걷기가 힘들어집니다.
  6. 일상생활의 어려움: 계단 오르기,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집니다.
  7. 다른 사람의 도움 필요성 증가: 점차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집니다.

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, 낙상이나 골절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근감소증의 원인

근감소증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영양 부족: 특히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가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2. 운동량 부족: 신체 활동이 적으면 근육량이 감소합니다.
  3. 호르몬 변화: 나이가 들면서 근육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합니다.
  4. 만성 질환: 당뇨병, 감염증, 암 등의 질환이 근육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.
  5. 퇴행성 질환: 척추 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활동 제한이 근감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6. 장기 질환: 심장, 폐, 신장 부위의 만성 질환이 근감소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  7. 호르몬 질환: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호르몬 질환도 근감소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.

근감소증의 진단

근감소증의 진단은 근육량, 근력, 근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집니다.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근육량 측정:
  2.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 (DEXA)
  3. 바이오임피던스 측정법
  4. CT, MRI 등의 영상 검사
  5. 근력 측정:
  6. 다리 근력 측정
  7. 악력 측정
  8. 근 기능 평가:
  9. 보행 속도 측정
  10. SPPB (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) 검사
  11. 400미터 보행 검사
  12. 6분 보행 검사

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근감소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.

근감소증의 치료와 예방

근감소증은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기는 어렵지만, 적절한 관리를 통해 그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 주요 치료 및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적절한 영양 섭취:
  2. 단백질 섭취를 늘리되,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합니다.
  3. 하루에 체중 1kg당 1~1.2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합니다.
  4. 육류, 생선, 달걀, 우유 등의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콩,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도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.
  5. 운동:
  6.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합니다.
  7. 주 2~3회, 20~3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실시합니다.
  8. 스쿼트, 팔굽혀펴기, 윗몸일으키기 등의 자체 체중을 이용한 운동도 효과적입니다.
  9. 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도 주 3~5회, 30분 이상 실시합니다.
  10. 동반 질환 관리:
  11. 골다공증, 낙상 위험, 연하 장애 등 근감소증과 관련된 질환들을 함께 관리합니다.
  12.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합니다.
  13. 약물 검토:
  14. 복용 중인 약물을 검토하고, 근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조정합니다.
  15. 생활 습관 개선:
  16.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,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.
  17. 금연하고, 과도한 음주를 피합니다.

근감소증의 합병증과 위험성

근감소증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:

  1. 골다공증, 낙상, 골절: 근력 저하로 인해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, 이는 낙상과 골절의 위험을 높입니다.
  2. 기초대사량 감소: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  3. 만성 질환 조절 어려움: 당뇨병,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 질환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  4. 삶의 질 저하: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
  5. 사망률 증가: 심각한 근감소증은 사망률 증가와도 연관됩니다.

최신 연구 동향

근감소증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,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연구 동향이 있습니다:

  1.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.
  2. 근육량뿐만 아니라 근력과 근 기능도 중요한 진단 기준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.
  3.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.

결론

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지만,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. 적절한 영양 섭취, 규칙적인 운동,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근감소증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

나이가 들수록 근육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. 지금부터라도 당신의 근육 건강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? 건강한 근육은 단순히 힘이 세다는 것을 넘어, 활기찬 노후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내일의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 당신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, 지금 바로 근감소증 관리를 시작해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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